
우리들의 생활에 밀접해있는 라면이나 맥주, 빵, 계란 등도 거침없이 오름세를 보이며 민생을 더욱 옥죄고 있다.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불렸던 계란은 이제 ‘금란’으로 불리고 싼값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희대의 식품이라 불렸던 라면은 한 개당 1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의 시름을 놓고 편하게 마시며 걱정고민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던 맥주는 줄줄이 가격을 올려 서민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전세값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로 우리의 ‘월급’만 빼고 전부다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절벽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들은 계속해서 나오지만 업계들의 가격인상으로 서민들의 지갑은 더욱 빠듯해지고 자영업자들은 가게를 처분 하고 있다.
계절처럼 우리의 삶에도 거센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나날이 올라가는 물가에 비해 연동 동결, 저임금 정책, 이때다 싶어 도미노처럼 오르는 가격들에 곡소리가 절로 나고 있다.
월급은 오르지 않지만 취업난은 여전하다. ‘헬조선’이란 단어를 그만쓰고 싶지만 그야말로 ‘헬조선’아닌가.
서민들은 오를대로 오른 계란값이 다시 내려간다고 해도 유통업계에선 계속 오른가격 그대로 판매를 하지 않겠냐는 불신만 가득하다.
정부는 민생물가를 잡는다고 하지만 정작 시민들은 장보기 무서워 지갑만 꽁꽁 싸매고 있다.
경기침체를 이겨내려면 내수경제가 활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서민들이 지갑을 닫은건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닐까.
올여름 지독한 폭염으로 전기료를 올렸다면 내년 1월에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에 서민들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추운 계절만큼 거센 한파가 서민들의 물가에도 몰아치고 있다. 계절은 돌아 봄 이 오겠지만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에는 봄 이 올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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