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내적 결합할까…임금·인사 통합 합의

산업 / 전은정 / 2015-09-21 13:24:55
노조 시위 있었던 프런티어지점 악용 않기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노·사간 제도통합과 노조간 노조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NH투자증권은 기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통합을 했음에도 인사 및 임금 등 여러 지침을 각각 운영해 ‘외형통합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특히 그간 갈등을 빚어왔던 프런티어지점의 경우 인력은 확대하지 않고, 프런티어지점을 구조조정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런티어지점에는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NH농협증권 출신들은 직원들이 발령됐는데 이들 중 노조원들이 많아 프런티어지점 발령에 항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 가량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뒷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프런티어지점 발령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양노조의 임금 및 인사 제도도 통합하기로 했다. 임금의 경우 구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두 증권사 간 그간 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직원 간 갈등이 있었으며 추석 상여금도 기존대로 따로따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사측과 양노조는 11월말까지 임금 및 인사 제도 통합을 마무리했다. 양노조는 21일 노조통합을 선언하고, 오는 12월말까지 노조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진 NH투자증권노동조합 위원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봉석 NH농협증권노동조합 위원장


NH투자증권 노·사는 임금 및 직급 등 제도통합과 정년연장을 포함한 단체협약 등 제도적 절차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정년연장에 따른 회사 경쟁력확보차원에서 시니어직군 TFT를 구성하고 1등 증권사 지위 구축을 위한 조직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측은 “향후 노조와 인사, 복지, 기타 제도 등 세부 사항을 대화와 합의를 통해 조율해 나갈 것”이며 “노조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원컴퍼니(One Company)’로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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