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현대차 총매출, 한국 GDP의 22% 차지

산업 / 박상우 / 2014-03-31 11:14:03

[토요경제=박상우 기자] '빈익빈 부익부'로 표현되는 부의 집중 문제는 단순 사회에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기업 경제의 구조 전반에도 대기업 편중 문제는 물론 재계 서열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의하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총 316조 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인 1428조 2950억 원의 22.1%에 이르는 금액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명목 GDP의 1/5 이상을 담당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합계가 GDP에서 차줄하는 비율은 지난 2010년 17.5%였던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18%를 넘어섰고, 2012년에는 20%마저 돌파하는 등 매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더욱 독보적이다. 지난 2010년 154조 6300억 원의 매출액으로 GDP의 12.2%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매년 급상승하며 GDP 대비 비율을 계속 높여갔고 이번 공시에서는 무려 228조 6930억 원의 매출로 GDP의 16%가 넘었다.


한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총매출 합계는 물론 시가총액 역시 전체의 2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현재 총매출은 물론 시가총액에서 국내 기업 중 1-2위를 유지하며 재계서열을 굳건히 방어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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