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전산오류 479번…은행권 ‘신뢰도’ 하락

산업 / 김재화 / 2015-09-15 13:43:35
총 654시간…銀 소비자 피해 알 수 없어 보상 미뤄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최근 3년 새 은행 전산오류가 총 479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은행별 전산오류 건수는 2012년 55번, 2013년 203번, 2014년~올해 6월 말까지 221번으로, 2012년 이후 총 479번의 전산오류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설비 장애가 154번,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장애가 86번, 정전으로 인한 장애 발생이 90번, 통신사나 VAN사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장애가 147번, 기타(천재지변 등)가 2번이었다.


같은 기간 은행들의 전산오류 지속시간은 총 654시간(총 3만 9267분, 각 영업점에서 발생한 오류건수 포함)으로, 전산오류 발생 시 복구까지 평균 73분 이상 소요됐다.


문제는 은행들이 금융소비자의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전산오류는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금융권의 신뢰도 저버리게 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전산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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