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학력과 연령제한이 없는 개방형 채용인 '열린공채'에 전문대졸 이하 학력자가 전체 응시자의 11%인 1433명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원자가 대부분이었으나, 30ㆍ40대 이상 지원자는 69명이었다. 이중 50세 이상 지원자도 4명이나 있었다.
고학력 지원자들도 줄을 이었다. 국내외 석·박사 출신이 614명에 달하고, 한국공인회계사 2명, 미국공인회계사 23명, 세무사 34명, 노무사 2명, 관세사 8명 등 전문직자격증 소지자들이 대거 원서를 냈다. 이밖에 토익(TOEIC) 900점 이상 고득점자는 171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1.4배에 달했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적성검사와 실무진 면접,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프리워크숍, 개별 임원면접, CEO 면접 등 과정을 거쳐 11월13일경 8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창립 41주년을 맞는 외환은행은 시중은행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리수준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학력과 연령을 파괴,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열린공채 실시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이 철저하게 실력과 능력을 평가하는 개방형 열린공채에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렸다"며 "합숙면접과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할 금융리더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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