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저씨가 봐도 이건 좀 아냐!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2-11-16 13:46:18
40대 선정 최악의 패션 '배바지'

40대 남성이 생각하는 최악의 패션은 ‘배바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제일모직 갤럭시와 모바일 조사 업체 오픈서베이가 모바일 설문앱 ‘오베이’로 올 9월 40대 남성 10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5%가 배바지를 최악의 의상 1위로 꼽았다.


40대 남성에게서 뱃살을 감추기 위해 배꼽 위까지 바지를 올려 입는 이른바 ‘배바지’ 패션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 40대 남성의 고민 중 하나는 늘어나는 배와 허리둘레(34%)다. 어쩔 수 없이 배를 가리기 위해 바지를 올려 입지만 40대 스스로도 이를 꼴불견 패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패션 2위는 자신의 치수는 생각하지 않은 몸에 꽉 끼는 옷(16.2%), 3위는 구겨진 와이셔츠(10.5%)가 차지했다.


40대 남성이 ‘꽃중년’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류는 재킷(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셔츠(23%), 넥타이(11%), 바지(9%) 등이 뒤를 이으며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부토니에나 행커치프, 안경, 가방 등 액세서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에 관한 조언은 아내에게서 가장 많이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패션 정보를 습득하는 데 있어 신뢰할 만한 경로’를 묻는 항목에서는 아내와 지인의 조언이라는 응답이 33.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신문이나 잡지(19.1%), 배우와 가수(18.2%), 의류매장(15.1%) 등의 순이었다.


제일모직 갤럭시 안재훈 팀장은 “최근 40대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이 높다”며 “미디어 속 스타의 이상적인 스타일만 고집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체형을 돋보이게 해줄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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