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새 아파트… 건설업종 “살아있네”

산업 / 전은정 / 2015-09-01 13:54:35
공격적 분양가 ‘멈칫’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올해 하반기 건설회사들의 분양물량 증가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겠지만 분양시장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1일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 아파트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잘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일시적인 분양증가에 따른 자연미분양 아파트가 존재할 것”이라면서도 “미분양아파트 절대 수 증가로 인한 주택시장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단언했다.
“분양시장 계속 양호할 것”
이광수 연구원은 단순히 미분양 아파트 절대 수 증가로 주택사업 리스크가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그는 “공급 증가에 따른 자연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수준의 분양가만 유지된다면 양호한 분양시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 년 현재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리스크 확대를 우려해 건설회사들의 공격적인 분양가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도 분양 위험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선일 연구원은“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3.0% 급증했지만 미분양주택은 작년 말보다 17.8% 감소했다”며 “지난 6월에 미분양이 갑자기 늘어 공급과잉이 우려됐지만 절대물량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7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다시 감소해 추세적 흐름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전달보다 2.6% 줄어든 3만3177호로 집계됐다.
▲반기별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 추이 (자료: 부동산 114,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연말까지 분양 아파트 증가한다”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아파트 약 21만 3000가구가 신규 분양됨에 따라 단기간에 걸친 분양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광수 연구원은 “미분양 아파트 발생은 분양 초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분양 호황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분양 리스크가 큰 지역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일시적인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신규 분양시장 호황의 요인으로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의 분양시장 유입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한 분양가 상승 우려, 청약 1순위 자격 완화 등 규제완화 효과 △획기적인 평면구조 등으로 인한 새집 선호도 상승 △저금리에 기인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의 분양시장 유입 등 4가지를 꼽았다.
이선일 연구원은 “8월 이후 연말까지 신규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21만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1% 많아 과잉공급 논란은 계속 따라다니겠지만 분양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분양 위험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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