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하이힐, 그림속으로 걸어가다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2-11-09 09:36:50
전통 채색화의 맥 잇는 ‘내오회’ 화가들 참여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열 한명의 중견 여류 화가와 수제화 명품 브랜드 ‘라플로채니’가 만났다.


구두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 ‘Heel-그림의 세계로 들어가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7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힐(Heel)’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시각적 조형언어에 본질적인 인생의 의미를 담아 회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주제인 ‘힐’은 인생의 ‘걸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는 열 한명의 한국화가와, 구두를 통해 문화예술계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수제화 명가 ‘라플로채니’가 함께 참여해 채색화의 맥을 이을 예정이며 현대 회화의 흐름 속에 구두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작품이 30여점 전시되며, ‘라플로채니’의 구두 설치 작품과 열 한명의 ‘화가의 구두’ 설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한국 화가들은 전통 채색화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그룹 ‘내오회-나 그대로’에 속한 화가들로 구여혜, 김숙경, 김현숙, 김희진, 김현숙, 민유리, 변금화, 안예환, 우영숙, 이은경, 최문아 화가 등이 참여한다.


그룹 ‘내오회-나 그대로’는 지난 1993년 채색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박생광 선생의 호인 ‘내고(乃古)’에 따라 지은 이름으로, 이름대로 각자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면서 박생광, 천경자로 대표되는 전통 채색화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들은 20년 동안 전통적인 채색화의 맥을 이어가며 현대적 다양성을 찾았고 지속적으로 자기 예술세계를 추구해왔다.


한편 파리패션쇼 등 유명 디자이너쇼에 참여한 경력을 가진 여성수제화 브랜드인 ‘라플로채니’는 현재 미스코리아 공식협찬사로, 한국의 미(美)를 구두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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