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참여연대 등 13개 단체는 31일 홈플러스와 영국 테스코가 이익 극대화에만 몰두하며 2400여 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행위에 대해 어떤 사죄와 보상·배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소비자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홈플러스와 테스코는 죄가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고, 특히 테스코는 시민·소비자단체의 문제제기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1조 원대의 배당금을 받아가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초 홈플러스 인수를 준비하는 국내외 사모펀드와 기업에 고객정보 불법유출 등에 대한 책임과 대책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 30일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가격으로 7조원이 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와 MBK파트너스는 조만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서 매수자 실사 등을 거친 뒤 본계약 체결과 대금 납입 등을 마무리하고서 10월 중순께 거래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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