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카칩, ‘질소과자’ 오명 벗는다… 양 10% 늘린다

산업 / 정창규 / 2015-08-30 15:46:44
소비자들에게 연간 약 100억 원 이상 가치 제공 효과 기대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오리온 포카칩이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


이번 증량에 따라 포카칩은 9월 생산분부터 기존 60g 규격은 66g으로, 124g 규격은 137g으로 각각 양을 늘린다. 포카칩은 이번 증량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1·2차 포장재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오리온은 과대 포장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자 지난해 11월부터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고 8개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전격 실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연간 약 88톤의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2차 포장재 개선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지난 7월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1조 1280억 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스낵이다. 그 동안 사용한 감자 개수는 약 8억 4000만 개로 10톤 트럭 2만 3000대 분량에 해당한다. 포카칩은 기존 ‘오리지널’, ‘어니언’, ‘스윗치즈’ 세 종류에 최근 출시한 ‘라임페퍼’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스낵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은 원가가 매우 높은 과자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했다”며 “이후 다른 제품의 증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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