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일본 쇼핑몰 매각해 215억 수익 창출

산업 / 전은정 / 2015-08-27 11:43:16
“증시침체·저금리 돌파구 해외투자”

▲이온그룹 쇼핑몰 (사진제공=현대증권)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현대증권은 최근 일본 최대 쇼핑업체인 이온(AEON)그룹 쇼핑몰에 대한 매각을 완료해 215억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증권 측은 “이번에 매각한 이온쇼핑몰 카사이점은 도쿄에 위치한 이온그룹의 1호점으로 2년 만에 부동산 매매차익과 환차익, 배당금을 합해 215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부동산의 임대수익과 캐피털게인(capital gain.자본이득) 등을 통해 투자기간 대비 전체 수익율은 44.6%(연 22.3%)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는 선제적인 해외투자를 통해 기회를 모색한 윤경은 사장의 경영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줄곧 국내 증시침체와 저금리 상황 하에서의 돌파구는 해외투자에 있다고 강조하며, 해외사업에 눈을 돌려 금융한류를 달성할 뜻을 밝혔다.
이온 그룹 쇼핑몰 투자를 검토하던 2013년 8월 당시 콜(CALL)금리는 2.5% 수준으로 회사 자기자본의 대부분은 채권을 비롯해 안전성 위주의 저금리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었다.
현대증권 측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야 하는데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윤 사장이 투자처로 모색한 것이 해외부동산이었다”며 “당사보다 신용도가 높은 임차인이 장기적으로 책임 임차하는 부동산이라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이온빌딩 투자 이외에도 런던 워터사이드 빌딩, 도쿄 요츠야 빌딩, 워싱턴 DC빌딩, 독일 DHL물류센터 등 후속 해외투자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대증권 측은 “윤사장의 적극적인 해외투자로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체투자자산의 비중확대가 불가피한 금융투자 환경에 부응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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