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미리 예약 하세요”

산업 / 전성운 / 2012-10-19 09:16:12
유통업계, 절임배추 할인 판매 펼쳐

유통업계가 절인배추 할인 판매 행사를 앞다퉈 벌이고 있다. 각 유통업체는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용 절인배추와 부재료 등을 예약주문 받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절인배추 등 김장재료를 예약 판매한다. 절인배추는 10kg들이 한 상자에 1만8400원에 선보여 시세보다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1만 상자다. 양념의 경우 5.5kg들이를 3만9400원, 3kg들이를 3만2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춧가루 역시 시세보다 25% 낮은 가격에 내놓는다. 화건 고춧가루(800g)는 2만8800원, 양건 고춧가루(600g)는 2만7800원에 판매한다. 새우젓은 30%까지 할인해 추젓 2kg들이는 1만5800원, 3kg들이는 1만9800원에 각각 판다. 또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해 예약 구매한 상품 가격이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본 판매 시점에 더 낮아질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한다.


유기농식품 전문점 초록마을은 29일까지 유기농 절인배추와 무농약 절인배추를 10kg들이 한 상자에 각 2만9500원, 2만4500원에 판매하고 젓갈류는 2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역시 김장재료 예약판매를 실시, 31일까지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주문을 받는다. 절인 배추(20kg·9~12포기)는 시세보다 30%가량 싼 3만7000원에 선보인다. 건고추 행사도 마련했다. 국산 건고추(1.8kg) 값을 시세보다 25% 낮춰 화건초는 4만원, 태양초는 4만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객이 희망하면 무료로 빻아준다.


이밖에 절인배추와 김장양념을 묶은 종가집 김장세트(10kg)와 김장양념(5.5kg)은 각각 4만1200원, 3만9400원에 판매한다. 시세보다 1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슈퍼도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북 부안산 절인배추를 예약판매한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톤을 준비했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시세보다 30%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배추 재배면적이 약 20% 줄어들고 장마·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20~30% 감소, 김장용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뛸 것으로 예상돼 김장비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예약판매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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