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과 연초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당긴 것이다.
금융주지는 이번 인사에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사업 추진과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에서 변화와 혁신, 업적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통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적 조직문화를 정착에 중점을 뒀다.
또 계좌이동제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최근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과 글로벌 전략추진, 수익성 제고 등을 기반으로 뒀다.
가장 주목되는 직책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자리다.
이 자리를 주목하는 이유는 김주하 NH농협은행장과 이경섭 농협은행장 내정자가 모두 거쳐간 자리이기 때문이다.
김 행장이 농협금융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 내정자도 김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며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면 분명히 차지할만한 자리다.
금융지주는 부사장 자리에 오병관 전 농협금융지주 전무를 발탁했다.
오 부사장 내정자는 1960년 3월 14일 생으로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6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0년까지 중앙회를 지켰다. 이후 금융지주 기획조정부 부장과 중앙회 기획실 실장을 맡았고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현 은행장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오 부사장 내정자가 은행장이 될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농협은행장이 되는 승진코스에 안착한 것만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
일각에서는 이 은행장 내정자의 임기 만료 시기에 오 부사장 내정자를 앉히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제 농협 인사에서 ‘금융지주 부사장은 농협은행장’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2년 후 농협은행장이 누가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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