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12 국제농업박람회’ 개막

산업 / 장효정 / 2012-10-11 17:32:35
전 세계 240개국 420개 지방자치단체 참여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농업종합박람회인 ‘2012 국제농업박람회’가 5일 개막, 2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지난 10년간의 국내 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420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국은 유럽이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 10개국, 아시아는 일본·중국·이스라엘 등 7개국, 북미가 미국과 캐나다 등 2개국, 중남미 역시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등 2개국, 그밖에 오세아니아 호주가 참가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케냐가 유일하다.


기관·협회는 해외의 경우 폴란드가 4곳으로 가장 많고, 중국·일본이 각각 2곳, 이탈리아·케냐·인도네시아·파키스탄은 각 1곳씩 총 12곳이고 국내에선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련 국가기관과 전남지역 22개 시·군 등 50개 기관·기업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기업은 이스라엘의 세계적 관수 자재회사인 ‘네타핌’과 스위스의 ‘신젠타’를 비롯해 해외에서 91개 업체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229개 기업이 농기자재 전시관과 농산물 전시판매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크게 8개로 이 가운데 생명농업관, 농업미래관, 농업예술관 등 3개 주제 전시관은 ‘빅3’로 꼽힌다.


생명농업관에서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 생명농업의 중요성 등을 다루고 농업미래관에서는 생명공학(BT), 나노공학(NT), 환경공학(ET), 문화산업(CT), 정보통신(IT), 우주공학(ST) 등 이른바 ‘6T’와의 융합, 종자캡슐, 유비쿼터스 농업, 디지털 가든 등 최첨단 미래농업을 선보인다. 또 농업예술관에서는 3개관으로 나뉘어 산업곤충과 아열대 식물, 예술로 승화된 농업 등을 보여준다.


이밖에 친환경축산관에서는 축종별 친환경 축사와 각종 동물농장이, 유기농업관에서는 한국형 계단식 밭에서 체득한 작목별 유기재배 기술과 유기농산물 식품이, 기업홍보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농업 관련 업체들의 제품이 전시되고 수출 계약과 구매약정 등 비즈니스도 이뤄진다. 농산물·농기계 전시판매관에서도 국내외 고품질 농산물과 전통식품, 건강 기능식품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천연염색 50인 초대전, 국제압화전, 농촌진흥 50년 사진전, 전통술 향기전, 정크아트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또 5m 키다리벼와 세계 10대 건강식품, 초가집 박터널, 지름 16m의 상상의 나무 ‘모뉴트리’, 20여 종의 과일 1000개로 만든 ‘과일의 집’, 10만개 누에고치를 만든 대형 누에, 여수엑스포 당시 큰 인기를 모았던 ‘전남 갯벌전시관’도 빠트릴 수 없는 전시물로 꼽힌다. 학술토론회와 수출상담회도 각각 5차례, 3차례씩 열려 종합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농업박람회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때 인류의 영속적 생존이 보장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어려운 농업 현실을 모두 공감하고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인식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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