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학창시절 왕따…공황장애도 있어”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2-09-20 17:54:44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김하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녀는 영화 ‘블라인드’로 국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게 된 그때의 기쁨과 ‘블라인드’촬영 중 실명 위기에 놓였던 상황을 말해 화제 된 바 있었다.


9월 17일 방송된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녀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하늘은 “사생 대회를 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선 어떻게든 버텼는데 그것까지 버티기엔 정말 힘이 들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불쌍했던 것 같다”고 따돌림을 당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 김하늘은 공황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번은 외국으로 화보 활영 갔을 때 작은 비행기를 탔는데 승객으로 꽉 차있었다. 그 순간 숨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났다. 하지만 웃고 있는 사람들과 스튜어디스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늘 비행기를 타도 아무렇지 않은데 난 왜 바보같이 이러나’는 생각을 했다. 그 순간 올라오던 증상이 내려갔다”며 공황장애를 그녀 나름대로 극복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금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솔직한 발언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녀는 자신의 연애담 또한 거침없이 말했다.


김하늘은 "연애를 하면 오래 만나고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며 29살이 되던 당시 결별했던 남자친구를 떠올렸다. 그녀는 이어 "그 때 난 사랑에 서툴렀다"며 "다가가질 못하고 받는 것에만 익숙했다. 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 준 사람이었다. 지나고 보니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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