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메르스 확산 투심 ‘위축’

산업 / 전은정 / 2015-06-03 15:46:14
원/달러 환율 7.70원 내린 1104.70원

코스피 지수가 장 후반 하락 전환하며 사흘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3일 코스피는 15.48포인트(0.74%) 내린 2063.1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는 듯 했지만, 장 후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내림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1499억 원)은 홀로 순매수했고, 개인(893억 원)과 기관(735억 원)은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03억 원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협상 진전을 지켜보는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최종 타협안을 제출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료정밀, 기계, 유통업, 증권, 은행,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제조업, 통신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금융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3% 하락했고, 전일 10% 넘는 낙폭을 보였던 현대차는 이날도 2.1% 내렸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POSCO 등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정유 및 화학주는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3~4% 대로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올랐다.
건자재업종은 올 하반기부터 분양시장 호황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샘이 8.8% 올랐고, 현대리바트와 벽산도 2~6%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3275만주와 6조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14개이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88개다.
원/달러 환율은 7.70원 내린 1104.70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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