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와 비슷

산업 / 유상석 / 2012-09-07 09:34:33
육류ㆍ밤 등 내렸지만, 태풍 탓 채소값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4인가족 기준)을 예측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1.4% 줄어든 19만49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는 지난해 보다 약 20% 저렴한 1만3200원(15㎏), 밤도 약 20% 낮아진 4000원(1㎏)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감은 약 17% 감소된 5000원(10㎏), 햇대추는 약 13% 저렴해진 5250원(400g)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와 계란도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우는 산적의 경우 1등급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8% 저렴해진 1만4000원(400g), 국거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2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계란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해 30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낮아진 58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올해 여름 폭염과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채소의 경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파 1단과 시금치 1단, 애호박 1개도 최대 2배 이상 오른 3500원에 각각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산 도라지와 고사리는 약 4% 오른 9920원(400g)에, 깐토란은 약 8% 오른 552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숙주는 약 6% 저렴해진 288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수산물의 경우 다소 오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태 전감은 1봉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8% 오른 5400원(500g), 참조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송편은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 약 7% 오른 1만500원에, 깐녹두는 지난해와 동일한 1만3800원(500g)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명절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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