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사회공헌도 돈벌이에 비례

산업 / 조연희 / 2013-12-09 10:20:18

생보사 공헌도 삼성생명 굿, 현대라이프-AIA생명 부진
“사회공헌금액 및 임직원 참여비율·봉사시간 등 조사”


상반기 생명보험사 중 삼성생명이 사회공헌활동에서 지원금액, 임직원 참여비율 및 봉사시간 등에서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현대라이프생명과 AIA생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생보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FY2013 상반기(4~9월) 24개 생보사 중 11곳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중 금액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A생명은 614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1천600만원만 사회공헌에 투자해 0.03%에 불과했다. 동부생명도 272억의 순이익 중 4천100만원을 0.15%에 그쳤으며, 동양생명도 854억원 중 1억4천300억원만 투자해 0.17%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외 하나생명(0.18%), PCA생명(0.20%), IBK연금보험(0.24%), BNP파리바카디프생명(0.27%), ING생명(0.33%), 미래에셋생명(0.48%), 흥국생명(0.65%), 교보생명(0.80%) 등도 1%에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알리안츠생명은 1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에이스생명은 3천만원, 현대라이프생명은 2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전체 생보사 중 지원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곳은 현대라이프생명을 제외하고는 IBK연금보험(820만원) 뿐이다.


반면 라이나생명은 634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25억원을 지원해 3.97%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삼성생명이 126억원을 지원하며 2.86%의 사회공헌투자 비중을 나타냈다. KB생명(2.50%)과 우리아비바생명(2.08%)도 2% 이상의 비중을 보여 타 생보사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임직원 참여부문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신한생명 등이 우수했다.


임직원 참여비율을 살펴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총 임직원 수 대비 184.39%로이 참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생명이 155.23%, 삼성생명이 149.46%로 뒤를 이었으며 미래에셋생명(108.62%)과 한화생명(103.87%)도 100% 이상을 기록했다.


임직원 1인당 봉사시간은 삼성생명이 5.20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화생명이 4.79시간, 신한생명이 4.83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KB생명(3.73시간)과 우리아비바생명(3.03시간)도 상위 5개사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임직원 참여비율이 0.17%로 가장 낮았으며, IBK연금보험(0.24%)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0.27%)도 1% 미만에 그쳤다. 이 외 에이스생명(2.73%), 알리안츠생명(5.52%), 현대라이프생명(6.6%) 등도 10% 미만으로 집계됐다.


또한 에이스생명은 임직원 1인당 봉사시간이 0.11시간으로 가장 낮았으며, 현대라이프생명이 0.38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AIA생명(0.40시간), 알리안츠생명(0.44시간), 흥국생명(0.47%), KDB생명(0.81%), 하나생명(0.84%), ING생명(0.97%) 등도 1시간 이내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사회공헌금액 및 임직원 참여비율·봉사시간 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AIA생명과 현대라이프 생명은 임직원 참여비율이 10% 미만, 1인당 봉사활동 시간도 1시간 미만으로 하위권을 유지했다. 이 두 부문에 모두 해당하는 생보사는 이들 2사 뿐이다. 또 사회공헌금액 비중도 낮아 AIA생명은 당기순이익 대비 업계 최하위권을 맴돌았으며, 현대라이프생명은 지원금액이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보험사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한다”며 “3분기때는 사회공헌 투자비중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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