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지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임금삭감을 병행해 250명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구조조정으로 직원 450명을 감축한다는 기존 방침 대신 구조조정 규모를 250명으로 감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계약 변경안을 공지했다.
250명 감원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급여삭감의 경우 사원급은 제외한다는 것. 현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조정안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최대 450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종전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고통 분담을 위해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흑자로 돌아서면 성과급을 통해 임금 삭감분을 보전하는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2012년 4월~2013년 3월) 매출액 1조9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6억5400만원, -735억200만원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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