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지원 기자]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5일 각 계열사 별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승진 규모는 475명(부사장 51명, 전무 93명, 상무 331명)으로 예년보다 다소 줄었으나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인 85명(부사장 10명, 전무 26명, 상무 49명)을 발탁 승진시켰다.
특히 예년 수준인 144명을 전무나 부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신임 임원 승진은 예년 규모인 331명으로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보강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실시한 삼성그룹은 지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인사원칙을 반영했다. 실제 삼성전사 신임 임원 승진은 161명이다.
IM(IT모바일)부문의 승진세도 두드러졌다. IM부문은 중국영업 이진중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비롯해 4명이 전무로 발탁승진 됐다.
여성 인력에 대한 사상 최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15명의 여성 임원을 승진시켰다. 아울러 여성 승진자 중 60%는 발탁 승진이다.
해외법인 우수인력의 본사임원 승진 역시 확대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외국인 승진 규모는 1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근무 인력의 승진은 총 80명으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경력 입사자 승진 규모도 역대 최대인 총 150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통적인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영입인력에 대해서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능력주의 인사’를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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