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어린 시절, 장래희망도 없었다”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8-30 19:08:17
탑 여배우가 털어 놓는 ‘흔한’ 일상

“내 성격은 참 살갑지 못하다. 애교가 없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무뚝뚝하고, 딸보다는 아들 같은 성격이다. 그래서인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도 표현을 잘 못한다.”


1996년 CF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놔 14년 간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송혜교(30)가 그동안 찍은 사진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묶은 자전 에세이집 ‘혜교의 시간’을 통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가슴 깊숙이에서 꺼내 털어놨다.


‘조곤조곤 나직나직 천천히’라는 부제처럼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의 혹은, 주말이 되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자신의 일상을 조심스레 풀어놓았다.


가을동화·올인·풀하우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혜교는 여배우로서 일에 대한 욕심과 고민도 내비친다. 다른 일을 했으면 어땠을지, 일의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인지에 대해한 이야기들과 그간 해외활동으로 접하지 못한 그녀의 근황 등을 담았다.


특히, 이른 나이에 데뷔해 지금껏 사춘기가 아예 없었다는 고백이 눈길을 끈다. “사춘기가 없이 지나간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도 없었다”며 “이렇게 말하고 나니 정말 재미없는 어린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사실이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대답을 한참 망설였을 정도”라고 기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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