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황혜연 기자] 올해 국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가 당초 예상보다 14조원 이상 늘어난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10일 '2013회계연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0.4% 포인트 높은 6.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기존 전망치(184조6000억원)보다 14조2000억원 많은 198조8000억원이다.
보험연구원이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상향 조정한 이유는 생명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제 개편에 따른 비과세 저축성보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저축성보험이 전년에 비해 8.1% 성장했고, 보장성 보험도 종신보험 수요증가와 암보험 등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등으로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초 3.8%로 잡았던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증가율을 2.5%포인트 높여 6.9%로 수정했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원수보험료는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의 성장세 둔화로 8.0%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올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보험사 경영과제로 ‘다양한 고객 접점 확보’, ‘고객정보관리’, ‘재보험신용리스크 관리’, ‘자율적인 자본 확충 방안 마련’, ‘금리위험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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