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근로자 1명당 소득세 214만원

산업 / 김덕헌 / 2007-09-15 13:23:41
소득이 적어 세금을 내지 않는 이들을 제외할 경우 내년에는 근로자 1명당 올해보다 12만원 가량 많은 214만원의 소득세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가 14일 발표한 내년 국세 세입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내년 소득세수는 올해 세수 전망치보다 0.8% 늘어난 37조8125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근로소득세의 경우 14조7724억원으로 올해 세수 전망치인 13조5833억원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재경부가 추정한 내년 전체 근로자수가 1416만8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전체 근로자를 기준으로 1명당 104만3000원의 소득세를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1인당 평균 세부담 추정치인 98만6000원보다 5.8% 증가한 액수다.

특히 전체 근로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인 과세미달자를 제외한 기준으로 보면 내년에 세금을 내는 근로자들의 1인당 근로소득세 부담액은 올해보다 5.8% 증가한 214만20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과세근로자 기준 지난해 1인당 소득세는 184만9000원, 올해 전망치는 202만6000원이다.

근로자 수는 2001∼2006년의 추세를 바탕으로 산출한 인원이며, 과세자 비율은 2004∼2006년의 평균비율을 적용한 액수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같은 추정치에 대해 “전체 근로자 수 및 과세자 비율을 전망하기 어려운 만큼 개략적으로 추산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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