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집계한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주총회 주요 부의안건 현황에 따르면 주주총회 안건을 공시한 368사 중 36사가 사업목적 추가·변경을 상정했다.
또 267사가 이사 선임을, 217사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사업목적 추가·변경은 주로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고, 이사 선임은 대체로 경영권 세습을 위한 것이다.
◇신사업 진출
삼성SDI는 사업 목적에 배터리 관련 시스템 제조, 판매, 임대업 및 서비스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영역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삼성테크윈은 진단시약 사업에 나선다. 삼성중공업도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LG하우시스도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및 서비스업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수처리 사업(환경사업), 프랜차이즈 사업, 배터리 사업,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을 추가한다.
SK네트웍스는 종합 휴양업 및 체육시설 운영업, 조림원예업 및 해외조림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해상운송업, 선박대여업, 선박관리업, 해운중개업, 해운대리점업을 시작한다. 반면 발전사업(전기 및 스팀 생산·판매업), 열 및 전기공급사업, 내항화물 운송사업 등은 사업 목적에서 지운다.
◇3세 경영체제 확립
현대차는 오는 12일 주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1970년 10월 18일생인 정 부회장은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기아차그룹 3개 주요 계열사들의 등기임원을 맡게 된다.
앞서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부회장도 지난 5일 주총에서 신세계 등기임원이 됐다.
1968년 9월 19일생인 정 부회장은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대우이사로 입사한 이후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1998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등기임원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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