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34.57)보다 25.47포인트(1.56%) 오른 1660.0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166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1월 25일(1670.20) 이후 42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53.54포인트로 18.97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시장에 알려진 미국 고용지표 호재가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 2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9.7%를 기록했고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만6000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7만 개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자 미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7%, S&P500지수는 1.40%, 나스닥지수는 1.48%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성장 위주 경제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1650대 초중반을 횡보한 지수는 장 막바지 1160선 턱밑까지 올랐고 결국 1660선에 걸쳤다.
쌍끌이 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5031억 원, 기관은 899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11월 19일(6771억 원) 이후 처음이다. 프로그램도 128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735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4.59%), 의료정밀(4.12%), 철강금속(3.13%) 등이 3% 이상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0.05% 떨어졌다.
통신주가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마케팅 비용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통신 3사도 마케팅 경쟁을 자제키로 합의했다. KT는 6.90%, SK텔레콤은 3.52%, LG텔레콤은 1.79% 상승했다.
포스코는 워렌 버핏 효과로 3.30% 올랐다.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08년 포스코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이날 시장에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13.83% 급등했다.
한화 주가는 대한생명 공모가에 대한 실망감 탓에 1.94% 하락했다. 대한생명 공모가는 희망 범위였던 9000원~1만1000원보다 낮은 8200원으로 결정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42%), 포스코(3.30%), 현대차(0.44%), 한국전력(1.62%), 신한지주(2.18%), KB금융(3.55%), 현대중공업(2.29%), LG전자(0.96%), LG화학(1.35%)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34%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511.28)보다 6.35포인트(1.24%) 오른 517.63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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