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 '실사구시·미풍양속'

산업 / 토요경제 / 2007-09-14 18:56:29
“실생활 도움 되는 선물로 情 나누겠다”

올 추석 선물 계획을 사자성어로 풀어본 결과 선물유형은 실사구시(實事求是)로, 선물 목적은 미풍양속(美豊良俗)으로 준비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자사카드 회원 1350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선물에 대한 계획을 이메일 설문조사로 실시한 결과, ‘이번 추석에 준비할 선물유형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64.7%가 실생활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인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19.9%가 정육, 청과 등 남들이 하는 무난한 선물을 하겠다는 ‘대동소이(大同小異)’를, 9.6%는 다른 사람이 주는 그 어떤 것보다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의미의 ‘군계일학(群鷄一鶴)’을 꼽았다.


또 주변사람과 조금씩 모아 선물을 준비한다는 ‘십시일반(什匙日飯)’ 3.0%, 선물 내용도 중요하지만 화려한 포장으로 눈길을 끌겠다는 ‘외화내빈(外華內貧)’ 2.0%, 전에 받았던 선물을 재활용 하겠다는 ‘임기응변(臨機應變)’ 0.9% 등 전략적 선물유형도 있었다.


이와 함께 ‘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목적을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60.3%가 우리 옛 풍속처럼 이웃, 친지, 친구 등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함이라는 의미로 ‘미풍양속(美豊良俗)’을 선택했다.


이어서 그동안 나에게 베풀어 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는 ‘결초보은(結草報恩)’ 22.0%, 설이나 추석처럼 때 되면 당연히 보내는 선물이라는 ‘통과의례(通過儀禮)’ 15.0%, 결혼승낙, 부탁 등 무언가를 바라는 선물이라는 ‘이심전심(以心傳心)’ 2.7%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균 현대백화점 고객서비스팀장은 “설문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추석의 본래 의미를 담은 ‘나눔’의 의미로 선물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 선택에 있어서도 튀는 선물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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