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1위 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마이크로크레디트(저금리의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은 지난 13일 기자들을 만나 "내년부터 3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일단 자체적으로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계층에게 담보없이 낮은 금리로 소액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최 회장은 "단순히 어려운 계층에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차원을 넘어 창업 상담 등 경영 컨설팅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객의 신용등급과 행태분석을 철저히 하면 연체를 줄여 대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며 "11월중 관련 시스템 구축과 고객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면 신용도나 상환 능력이 높은 고객의 경우 금리가 최저 연 30%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부업 이자율 상한이 연 66%에서 49%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몇몇 대형업체는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겠지만 토종업체나 중소형 업체들은 대부분 음성화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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