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두통을 앓는 남성들일수록 심장질환 특히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 쿠르드 박사팀의 연구결과 편두통이 없는 남성에 비해 편두통을 앓았던 남성들이 심장마비 위험이 42% 높았으며 또한 전체적인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24%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은 여성들에게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980년대 초반부터 2005년에 걸쳐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40~84세 사이의 2만8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약 7% 가량이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한 가운데 편두통을 앓은 사람들이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등의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편두통이 심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보통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3배가량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편두통을 앓는 남성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되었으나 과거 시행된 약 28,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일한 연구결과에서는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 또한 심혈관질환을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편두통이 고혈압이나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등의 전통적인 위험인자만큼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인자라며 편두통을 가진 사람들은 이 같은 위험인자가 병행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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