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체, '세계여성의 날' 맞아 모성보호 촉구

산업 / 토요경제 / 2010-03-08 15:24:39
모성보호를 위한 하얀리본연맹과 국제구호단체인 제엠네스티, 옥스팜을 포함한 국제단체들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저개발도상국의 모성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영국 BBC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들은 현재 개도국에서 신생아 10만 명 탄생 시 450명의 산모가 평균적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가나에서는 신생아 10만 명 당 산모 560명이, 차드에서는 무려 1500명의 산모가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세기 전인 지난 1910년 세계여성의 날이 처음 제정될 당시 영국과 웨일스에서 신생아 10만 명 당 산모 355명이 사망한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100년 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신생아 10만 명 당 산모 572명, 531명이 각각 사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영국의 신생아 10만 명당 산모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과거에 비해 모성 보호에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에 비해, 개도국의 경우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연합단체는 개도국 가운데서도 네팔과 르완다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산모 사망률이 감소하는 등 모성보호에 대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몽골에서도 출산 합병증 조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산모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유엔은 산모 사망률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면서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산모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고 아시아 남부에서도 산모 사망률이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