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월세 거래가 두달 연속 감소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전세 실거래가격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최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확정일자를 받아 공개된 전국 주택 전월세 실거래 건수는 총 11만6215건으로 전월 8만1466건 대비 3.9% 감소했다.
지역별로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었다. 수도권은 7만8620건으로 4월(8만1466건)보다 3.5% 줄었다. 서울(3만7541건)과 인천(7457건), 경기(3만3622건) 등이 모두 2개월째 감소했다.
지방도 5월 3만7595건으로 전월 3만9421건 대비 4.6% 감소했다. 광주와 충북,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거래가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거래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연초에 비해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가 7만8000여건으로 67%, 월세가 3만8000여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아파트의 경우 총 5만4000여건이 거래됐으며 이중 전세는 74%인 4만여건, 월세는 26%인 1만4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단지는 전세 실거래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5㎡의 경우 전세가 4월 4억5000만~5억원에 거래됐지만 5월에는 4억~4억20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노원구 중계 중계그린1차 50㎡는 4월 최고 1억3500만원에서 5월 최고 1억2200만원으로 전세값이 하락했다.
7500만~8000만원에 거래됐던 경기 의정부 장암 주공2단지 42㎡는 5월 들어 7000만원에 전세가 계약됐다.
반면 같은 아파트라도 전세가격이 큰 차이를 보여 가격 동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도 존재했다.
강남구 대치 은마 77㎡는 5월 최저 2억6000만원에서 최고 3억5000만원으로 90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성북구 하월곡 월곡두산위브 85㎡는 1억7000만~2억3000만원에 거래돼 6000만원 차이가 났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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