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두드러기 환자가 매년 4.6%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날씨가 무더워져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 두드러기 환자가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두드러기 진료환자가 2005년 173만4000명에서 지난해 217만1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659명에서 지난해 4440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났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 10만 명당 여자는 5001명, 남자는 3888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는 남자 환자가 많았고 10대~50대에서는 여자 진료환자가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두드러기로 진료받은 환자는 20~30대에서 여자가 남자의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두드러기 환자는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매년 7~8월에 두드러기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열 두드러기 등 일부 두드러기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8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두드러기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5년 687억 원에서 지난해 1041억 원으로 늘어나 약 1.5배 증가했다.
조 교수는 “두드러기 치료법은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양모 담요, 술 등 가려움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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