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전환, 러브콜 쇄도 '희색'

문화·라이프 / 한정훈 / 2006-06-02 00:00:00
하츠 이어 에버턴까지 가세...월드컵 활약 변수 월드컵을 코앞에 둔 안정환의 주가가 최근 크게 치솟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팀 하츠가 안정환(30·뒤스부르크)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부터도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에버턴의 경우 회장이 직접 안정환에게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새삼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언론의 관심이 현재 안정환에게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일간지 중 하나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9일자 지면을 크게 할애해 한국팀과 안정환에 대해 비중 있게 다뤘다.

지면에 실린 아드보카트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향후 몇 년간 안정환은 국제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며 “지난 몇 개월간 그를 지켜보고 내린 결론은 정말 뛰어난 선수구나”였다고. 아울러 “내가 글래스고 레인저스에 있었다면 벌써 안정환과 계약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지면에는 안정환이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공중전에 뛰어나다는 평과 함께 서른이라는 나이가 의심될 정도로 체력적인 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도 부각됐다.

한편, 외신에서 '한국의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칭하는 안정환은 이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딩, 와트포드 등의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3개팀 모두 현재 2부 리그팀이고, 2006~2007 시즌에서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따라서 이번에 영입의사를 전해 온 하츠와 에버턴에 비해서는 다소 격이 낮은 편. 이런 상황에 러브콜을 받은 만큼 향후 안정환의 거취는 큰 관심거리다.

이번 영입설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안정환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2002 월드컵 당시의 활약만 펼쳐도 몸값이 크게 뛸 것”이라며“이번에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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