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식품가] 삼양식품·오뚜기, 시각장애인 불편함 해소 위해 ‘점자 표기 제품’ 선봬 外

유통 / 김시우 / 2021-08-31 11:29:44
삼양식품과 오뚜기가 점자 표기 용기면 제품을 선보인다. / 사진=삼양식품, 오뚜기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식품업계는 31일 점자 표기 제품 개발 등 소식을 알렸다.


삼양식품·오뚜기, 컵라면에 점자 표시


삼양식품과 오뚜기가 점자 표기 용기면 제품을 선보인다.


삼양식품과 오뚜기가 이번에 도입한 점자 적용 제품은 시각장애인의 용기면 구매 및 취식 불편함 해소를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라면을 구매할 때 점자 표기 제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또 용기면 물을 맞추기 위해 용기 안에 손가락을 직접 넣어 확인해야 했다.


삼양식품은 점자 표기 용기면은 소비자로부터 시각장애인용 제품 출시 제안이 오면서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용기 제작 업체에 점자와 외부 물 확인선 삽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점자 표기 용기면 출시를 준비했다.


삼양식품은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점자 표기 용기면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원샷한솔은 점자 적용 제품의 오탈자 및 가독성 확인, 외부 물 확인선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점자는 용기면 제품 하단에 삽입했으며 빠른 제품 확인을 위해 불닭볶음면은 ‘불닭’, 삼양라면은 ‘삼양’으로 축약 표기했다.


삼양식품은 내달부터 큰컵 불닭볶음면, 큰컵 삼양라면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는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제품명과 물 붓는 선의 점자 표기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점자 삽입을 검토해 왔다.


오뚜기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 샘플을 제작한 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의 위치 및 내용, 가독성 등에 대한 점자의 읽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제품명과 물붓는 선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점자 표기한 최종 패키지 디자인이 탄생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한 것도 특징이다.


점자 표기는 오는 9월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를 시작으로, 향후 오뚜기 컵라면 전 제품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제품 선택 및 취식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컵라면 최초로 점자 표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 ‘호밍스가 우리 동네에 이사 왔어요’ 캠페인 진행


대상 청정원이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의 타겟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한 ‘호밍스가 우리 동네에 이사 왔어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사하면 첫 인사로 떡을 돌리는 우리나라의 이웃 문화에서 착안해 호밍스가 입점한 지역구 주민들에게 이사 선물 박스를 전달하는 샘플링 이벤트로, 서울 25개구 7000가구를 대상으로 10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호밍스 이사 선물 박스는 한끼 식사로 적합한 ‘대게와 랍스터 볶음밥’, ‘한우진곰탕’,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로 구성됐다.


단순히 제품만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에서 벗어나고자 호밍스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리플렛을 함께 제공하며 실제 이웃이 주는 선물처럼 느낄 수 있도록 택배사를 거치지 않고 문 앞까지 직접 배송한다.


또 동네 생활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각 지역별 핫플레이스를 담은 지도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25개 구별로 제작된 지도에는 호밍스 입점 매장과 추천 맛집, 가볼 만한 명소 등이 표기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캠페인은 당근마켓, 네이버 이웃톡 등 하이퍼로컬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각 구별로 순차적으로 “불고기 전골 좋아하시는 OO구 이웃님을 찾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지역 타겟팅 광고를 집행해 신청자를 받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호밍스가 단순한 간편식 브랜드를 넘어 우리 동네 생활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호밍스가 MZ세대의 식문화에 의미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럭키 마카롱 /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골프장 전용 신메뉴 출시


CJ프레시웨이가 전국 30여 골프장에서 가을철 이색 간식류와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대표 이색 상품은 ‘럭키 마카롱’이다. 마카롱 박스 안에 동봉되어있는 행운권을 개봉해 당첨되면 골프장 별로 카트 이용권, 스타트 하우스 메뉴, 커피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행운 상품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6개의 마카롱으로 구성된 ‘럭키 마카롱’ 세트는 마카롱마다 ‘오늘은 OB 없는 날’, ‘마음먹은 대로 온그린’, ‘가즈아~ 싱글’, ‘오늘의 오잘공은 당신’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이색 간식은 ‘전복 홀인원 볼’과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다.


전복 홀인원볼은 전복을 넣은 밥을 감태로 감싼 영양주먹밥으로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옥수수, 감자, 고구마, 계란으로 구성된 ‘옥.고.감.계 굿샷패키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 전에 섭취하면 골퍼들의 에너지 고갈 방지와 운동능력을 향상에 도움이 된다.


CJ프레시웨이 메뉴R&D팀이 골프장 관계자 및 골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외식 트렌드 리서치를 반영해 만든 신 메뉴도 출시했다.


제철 식재료인 낙지와 문어 등을 활용한 신메뉴는 통낙지 꼬시래기 맑은탕, 속초식 문어국밥, 추우(秋牛)전골, 고구마순 민어조림, 불고기 로제떡볶이 등이다.


CJ프레시웨이 레져문화사업부 관계자는 “골프장 식음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즌 메뉴와 이색 간식 등을 준비한 만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설문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별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골프장 식음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X 나물투데이

하이트진로, 나물 가공 및 유통 업체 ‘엔티’ 투자 나서


하이트진로가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 ‘엔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비건 트렌드와 함께 건강식인 나물 시장이 성장할 것에 주목하고 농업 분야와의 상생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티의 서비스 ‘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한 후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나물 유통 플랫폼이다.


특히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배송 서비스 △백화점, 이커머스 등 판매 채널 보유가 나물투데이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나물투데이는 정기 배송과 제철 알림 서비스의 인기로 단기간에 가입 회원 수 1만6000명을 확보, 월 3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나물 유통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식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F&B 분야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키 황금버터 / 사진=해태제과

해태, 브라운버터 입은 ‘포키 황금버터’ 출시


해태제과가 브라운버터로 만든 스틱과자 ‘포키 황금버터’를 출시한다.


해태가 브라운버터를 국내 과자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운버터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렵고 원가도 2배 이상 높아 국내 제과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고급원료다.


포키 황금버터는 겉면에 입힌 황금버터크림을 10%가량 늘려 과자 절반을 넘게 채웠다. 부드러운 크림의 맛과 향이 앞서 느껴지고 뒤이어 바삭하고 고소한 비스킷이 섞이며 고급 수제 쿠키 같은 느낌을 살린 비결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틱과자의 품격을 고급 수제 디저트 수준까지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소량만 생산되는 고급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스틱과자를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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