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금융권, 매입임대 공급확대 맞손

산업 / 신유림 / 2021-08-27 10:51:43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사진 가운데)과 이문석 우리은행 IB그룹장(사진 왼쪽),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H가 매입임대 공급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손잡았다.


LH는 2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우리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과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도입된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에 대해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LH가 주요 건축 공정을 점검해 주택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매입약정으로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줄이고,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저리 대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입약정사업을 통한 매입물량은 2019년 2000호, 2020년 6000호에서 올해는 약 2만호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입약정사업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민간사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세제 혜택 등 각종 금융 자문을 제공해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약정사업 전용대출 상품이 마련되면 그간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초기 자금마련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사업 자금관리, 세제 혜택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참석한 금융기관은 은행 지점 등 영업망을 활용해 매입약정사업과 관련 대출상품 홍보 팜플렛을 비치하는 등 사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초기 자금부담이 경감돼 매입약정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며, 품질좋은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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