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대재해 근절 위해 협력사 안전관리 기준 강화

산업 / 신유림 / 2021-08-10 11:57:07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포상 물량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 4배 강화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신유림 기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협력업체들의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전국 141개 현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리자, 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이날 안전보건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으며 중대재해 근절을 결의했다.


현대건설은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확대 ▲신규 등록 및 협력사 갱신시, 안전평가 강화 ▲중대재해 발생시, 퇴출 기준 강화 ▲협력사 의견 수렴 통한 개선활동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법정 안전관리비 외 추가 안전비용지원으로 협력업체 선정 기준 강화 등 협력사 안전 관리에 팔을 걷어붙인다.


특히 우수 협력사 포상 물량을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내년 이후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안전 경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전 부적격 업체는 신규 등록 및 입찰참여를 제한한다. 일정 점수 미달시 등록을 취소하거나 등록군 하향도 함께 검토하는 안전 평가 불량 업체 제재도 강화한다.


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에게만 적용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확대개편해 반복적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협력업체에게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부터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 그레이존(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지원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안전관리 기준 강화 및 지원, 우수 협력사의 인센티브 제공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공사 초기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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