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AI에 자산관리 맡긴다…목표는 ‘목돈 만들기’

산업 / 김자혜 / 2021-08-09 12:32:00
키움증권 AI자산관리서비스 키우GO이용자 분석
<그래프=키움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자산관리서비스 이용자들이 투자목표로 목돈만들기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지난 6월부터 7월 4일까지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GO'에서 투자목표를 설계한 1만명을 분석한 결과 '목돈 만들기(36.7%)'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키우GO는 AI기술로 투자목표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목돈 만들기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투자목표로 설정한 것은 '여행자금(28%)'이다.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자들은 평균 4년 이상 투자 기간을 가지고 목표를 설계했다.


주택구매가 아닌 전·월세 주거비를 위한 준비는 평균 5년 이상이 걸렸다. 목표금액은 약 2억4000만원이었다.


키우GO 이용자들은 절반이상이 위험중립형 이하의 투자위험성향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서비스 담당 RA 운용팀 관계자는 “목적성이 뚜렷한 목표 기반 투자를 하는 투자자는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할 위험을 방지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상품 선호도는 국내 ETF 형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가입자 절반가량이 선호한 이유는 비용부담이 낮아서다.


최소가입금액이 100만원으로 해외 ETF 형이나, 혼합형(각 최소가입금액 500만원)보다 저렴하다.


일임보수는 연간 0.5%로 키움증권에서 판매되는 투자일임상품 가운데 가장 낮다.


한편 자산관리서비스가 중장년층을 벗어나 젊은 연령대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된 현상도 보였다.


연령대별 이용률은 30~40대가 62%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에서도 20%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RA 운용팀 이준국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AI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투자자의 신뢰가 쌓여 시장의 크기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거래정보 기반 초개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