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 상징색 '보라'는 '정의와 존엄'

산업 / 양지욱 / 2023-03-08 08:00:13
우리나라는 1985년 3월 8일 '제1회 한국여성대회'로 공개 행사 시작
2018년 3월 8일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

▲ '세계 여성의 날' 상징색은 보라색, 초록색, 흰색이다. 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녹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흰색은 순결을 상징하지만 논쟁부분에 있다. <이미지=토요경제>

 

올해 115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노동환경과 불평등 속에서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자유, 참정권, 인권 등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문제를 담고 있으며, 세계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정치적, 사회적 행동을 표현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UN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지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20년대부터 시작됐으나 ‘세계 여성의 날’이 사회주의 운동에서 유래된기념일이었기 때문에 반공이데올로기와 여성운동에 대한 탄압이 심했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집권시절까지는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뜻있는 소수에 의해서만 치러지는 작은 행사에 불과했다.

이후 1985년도부터 '한국여성대회'라는 이름으로 공개적인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1987년 6월항쟁을 계기로 여성주의 단체들이 주체가 되어 정치·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매년 3월 8일을 전후해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전국여성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대회를 개최, 기념식과 여성축제, 거리행진, 여성문화제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또 여성노동자들의 현실과 당면요구에 대한 확인 결의 및 단결, 소외되어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 여성고용·실업문제 해결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시절인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8년 3월 8일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지금은 한국사회 여성들의 현실을 알리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날로, 1985년 3월 8일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8회째를 맞았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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