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업계 최초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개발 중"

기업분석 / 양지욱 기자 / 2024-01-18 08:00:42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참석 '해양 탈탄소 비전' 발표
▲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해양으로 확장한 '해양 탈탄소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해양으로 확장한 '해양 탈탄소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발표했다.


현재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무탄소 기술을 적용한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다.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 Ford, Maersk, Amazon 등 95곳이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탈탄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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