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엑스, 미국 운용자산 100조원 돌파…‘혁신 ETF 선두주자’로 도약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0-16 18:11:28
AI·방산·비트코인 등 테마형 ETF로 차별화 전략 앞세워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 글로벌엑스가 미국 현지 운용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엑스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 가 미국 현지 운용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현재 미국에서 101개 ETF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은 총 735억달러(약 105조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7.7%로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 성장률(20.2%)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 배경에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있다. 방산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아우르는 ‘Global X Defense Tech(SHLD US)’,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AIQ US)’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AIQ에는 올해에만 28억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올해도 글로벌엑스의 혁신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인 'BCCC US’, AI 모델 기반 채권형 ETF인 ‘GXIG US’, AI 반도체·양자컴퓨팅 ETF인 ‘CHPX US’ 등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ETF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262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약 250조원)를 넘어 글로벌 12위 수준에 이른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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