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역제한 풀린다

산업 / 양지욱 / 2023-11-22 17:35:38
콘택트렌즈 온라인서 구매 가능…해외여행자 향수 면세한도 100㎖로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서대문구 카페 연남장에서 열린 제31회 국정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역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민생 방안을 마련했다. 또 유효기간이 다 된 온누리상품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생 규제 혁신방안' 167건을 22일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법령상 안경업소에 방문해야만 구입이 가능한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길을 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일회용 콘택트렌즈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 실증 특례(제한된 조건에서 신기술·서비스 시험 검증)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안경업소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을 통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효 기간(5년)이 다 된 온누리 상품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1979년부터 현재까지 60㎖로 고정된 해외 여행자 향수 면세 한도는 내년부터 100㎖로 확대할 예정이다.

새로 이사를 하면 이전 거주지에서 쓰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환불받거나, 전입 지역에서 별도의 스티커를 발급하지 않아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환경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한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규제혁신을 국정의 우선 과제로 삼아서 전방위적으로 개선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민생현장에는 과거부터 이어진 불합리한 관행과 낡은 규제로 인해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이어 "다양한 분야의 민생 규제를 개선해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각 부처는 국민이 변화된 제도를 쉽게 이해·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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