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성전자 외 계열사 17곳 ‘2026 신입사원 공채’ 모집

IT·전자 / 양지욱 기자 / 2026-03-09 17:19:33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 통해 지원
“향후 5년 간 6만명 신규 채용 예정…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삼성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 삼성전자 깃발/사진=토요경제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18곳에서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기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후 약 70년간 이를 유지해온 기업이다. 1990년대 외환위기 등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와 2000년대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지속해 왔다.

특히 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현재까지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은 채용 제도 혁신도 이어왔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했다. 또한 공정한 인재 선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직급 통폐합,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인사제도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향후 5년 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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