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내륙 거점 ‘QDPC이천’ 오픈…국내 '물류서비스' 강화

산업 / 양지욱 / 2023-09-05 17:03:19
큐텐 자회사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에 국내외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5일 경기도 이천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물류센터 ‘QDPC이천’을 열고 국내 물류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큐텐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부터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e커머스를 인수하면서 네이버, 쿠팡, SSG닷컴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 사진자료_큐익스프레스 QDPC 이천<사진=티몬>

이번에 오픈한 ‘QDPC이천’은 큐익스프레스가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물류를 통합 운영하는 파트너를 위한 시설이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파트너사는 큐익스프레스의 국내외 풀필먼트를 하나로 연계해 국내·해외 주문, 재고 관리, 배송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큐익스프레스는 영종도,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에 치우쳐 있던 물류센터를 내륙 지역인 이천을 거점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배송 상품의 입출고 효율성을 대폭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물류센터 시장 영향력을 확장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7개국에 32개 지점을 갖고 있는 큐익스프레스는 "해당 국가의 해외 직배송 서비스  QFS(Qxpress Fulfilment Service·큐익스프레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셀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입점 셀러들은 큐익스프레스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 수출을 기대하는 기업과 셀러들은 국내와 해외 물류 운영에 대한 이원화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며 “큐익스프레스는 국내 물류의 중심지에 위치한 QDPC이천으로 파트너들에게 국내 물류 운영 효율과 해외 수출의 가능성을 한번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