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000t급 경비함 해경에 인도… 연말 2척 추가 예정

산업 / 양지욱 / 2024-05-30 16:31:52
▲ SK오션플랜트 최신형 3000t급 경비함 1척 해경에 인도<사진=SK오션플랜트>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올해 3000t급 경비함 3척을 해양경찰에 인도한다.

SK오션플랜트는 30일 오후 경남 고성군 소재 사업장에서 부산 3001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급 경비함 2척도 올해 말 인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부산해양경찰서 3001함장, 포스에스엠 건조 감리, 해양경찰청 감독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 3001함’은 길이 122.3m, 폭 15.0m, 최대속력 24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10m급 고속단정 2척(최대속력 40노트)과 분당 20톤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선수 및 양현에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모터를 구동시켜 항해하고, 고속운항 시에는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상황에 따라 속력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류 절감 및 배기가스 배출감소 등 환경친화적인 것은 물론 함 내 소음·진동 감소로 쾌적한 거주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새 경비함은 첨단장비인 ▲UAV(무인항공기) ▲전자광학표적 탐지장치(EOTS) ▲다중음햠측심기, ▲ 40mm 자동포, 20mm 발칸포 등을 탑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접경 해역에서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해양에서 발생하는 수색·구조 및 예인, 해상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승철 대표이사는 “새 경비함이 계획된 일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건조·인도돼 해경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급 경비함 2척은 올해 연말까지 내부 의장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올 연말 동해와 서해의 해상치안 및 경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200t급 경비정 3척도 올해 말 해경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 3척도 건조 중이다. 이 호위함은 2026~2027년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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