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쇼핑에 AI 에이전트 확대…안전성 체계도 공개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9-17 18:59:17
지도선 대화로 장소 추천·예약 연결…쇼핑은 실시간 배송 조건 반영
서비스 확대 맞춰 AI 위험 110개 항목 분류한 안전성 체계 적용
▲ 네이버는 17일 네이버지도에 대화형 장소 탐색 기능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지도와 쇼핑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하고 AI 안전성 관리 체계의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17일 네이버지도에 대화형 장소 탐색 기능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대화 내용과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점과 카페, 호텔 등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여러 조건을 한 문장으로 입력해도 이를 반영해 결과를 제시한다. 네이버 예약을 사용하는 업체는 날짜와 시간, 인원을 입력해 예약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쇼핑 앱의 ‘AI 쇼핑 에이전트’에도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점을 입력하면 주문 마감 시간과 배송지를 기준으로 도착 가능한 상품을 추려준다.

네이버에 따르면 9월 기준 AI 쇼핑 에이전트의 대화 수는 지난 6월보다 약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82% 늘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안전성 관리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6일 자체 AI 안전성 체계 ‘ASF 2.0’의 적용 사례를 담은 ‘AI Safety Progress Report’를 처음 발간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110개 세부 항목으로 분류한 ‘N-ARTI’를 운영한다. AI 답변은 ‘N-ASET’을 통해 유해성과 사용성 측면에서 평가한다.

쇼핑 에이전트와 날씨 서비스 등에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라는 점도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롯데웰푸드·해태제과, 장수과자에 ‘방송·카페’ 입혀

    롯데웰푸드·해태제과, 장수과자에 ‘방송·카페’ 입혀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가 장수 제품에 방송과 카페 트렌드를 접목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예능 속 디저트를 찰떡아이스로 구현했고, 해태제과는 인기 과자에 라떼와 밀크티 풍미를 더했다.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tvN 예능 ‘우주떡집’과 협업한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 초도 물량 약 50만개는 출시 닷새 만에 팔렸

    2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최대 8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음 과제는 완성차 조립라인보다 부품 공급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HMGMA에 붙어 있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주요 모듈 생산능력은 연 30만대,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42만대 규모다. 현대제철의 현지 강판 가공능력도 향후 40만대분까지

    3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계가 정비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수주부터 리모델링, 스마트건설, 주택 공급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하루 동안 1조원이 넘는 재건축 사업 계약을 알렸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총사업비 2조원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은 정비·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

    4
    호르무즈 파병 논란, 정유·해운·석화 원가 변수로

    호르무즈 파병 논란, 정유·해운·석화 원가 변수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의가 외교안보를 넘어 국내 산업의 원가 문제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파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11월 이후 원유 물량까지 미리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정유·석유화학·해운업에는 파병 자체보다 호르무즈의 불안이 유가와 운송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더 직접적인 변수다.10일 국회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

    5
    SK그룹, AI 메모리 끝 아냐…데이터센터~정유공장까지

    SK그룹, AI 메모리 끝 아냐…데이터센터~정유공장까지

    SK그룹의 인공지능(AI) 전략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정유·화학 공장의 AI 전환까지 넓어지고 있다. AI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메모리 판매에만 가두지 않고 AI가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 뒤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 구조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 AI 데이터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