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학생·교사 등 700여명 참여

경제·금융 / 김정연 기자 / 2026-10-20 16:53:34
세이브더칠드런과 반둥 지역 금융교육 사업 추진
내달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 공개…내년 1월 대학생 20명 국내 연수
▲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 반둥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현지 대학생과 교사를 교육에 참여시켜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금융교육이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라 온라인 사기와 불법대출, 온라인 도박 등 금융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의 금융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별 고등학생 10명이 또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이를 지원한다. 교사는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재 청소년 600명과 대학생, 교사 등 약 700명이 금융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행사인 'BFN Fest'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듈은 현지 학생과 교육 관계자 등이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패키지다.

내년 1월에는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에서도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전국 1002개교 학생 11만7652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10월 기준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72개교 학생 7254명,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7개교 학생 2128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도 141개 부대 1만467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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