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소식] 하나·키움·NH·한투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08 16:08:06
하나·키움, MTS 개편…NH투자증권, DB연금 컨설팅·한투, 파생상품 이벤트
▲ 하나증권 사옥 [하나증권]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하고 퇴직연금 컨설팅과 파생상품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나증권, 신규 MTS 출시 기념 이벤트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신규 MTS ‘하나증권V’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V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투자정보를 분석·요약하고 개인별 보유자산과 투자 성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하나증권은 신규 MTS를 중심으로 AI 기반 투자정보와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MTS 메인화면 개편

키움증권도 MTS ‘영웅문S#’의 일반모드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새 화면은 주식·커뮤니티·상품·혜택 등 4개 메뉴로 재구성됐다. 국내외 보유종목과 계좌별 평가손익, 실시간 종목 순위 등을 메인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 시작과 마감 시간대에는 AI 기반 시황 정보를 제공하고 증권사 리포트를 AI가 요약해 전달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커뮤니티에서는 투자자 간 대화와 토론을 토대로 관심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커뮤니티 누적 이용자는 173만명을 넘어섰다.

연금저축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자산도 홈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자 성향에 따라 금융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NH투자증권,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운용 지원 컨설팅

NH투자증권은 기업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운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한다.

연금자산관리본부 산하 ‘DB적립금 운용 협의체’를 통해 기업별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수립부터 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점검까지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 등 기관자금 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경험과 리서치, 자산·부채관리(ALM) 역량을 기업 퇴직연금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퇴직연금 모범사례에서는 NH투자증권 고객사인 한국선급이 IPS를 재정비한 뒤 현금성 자산 중심의 운용에서 자산배분 방식으로 전환한 사례가 포함됐다.

한국선급의 DB 적립금 1년 수익률은 IPS 개정 이전 예금금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20%를 웃도는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 대상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파생상품 고객 확대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국내선물옵션계좌를 보유한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국내 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거나 최근 5개월 동안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주식선물과 한국거래소 미국달러선물 거래 고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환율 변동성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커지면서 주식선물과 달러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관련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단순 주식매매 기능을 넘어 AI 기반 투자정보와 커뮤니티, 연금 자산관리, 파생상품 등으로 서비스를 넓히며 고객의 자산관리 수요를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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