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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헝가리 바토니테레니예 공장의 확장 인허가 절차가 현지 법원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기존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연간 폐기물 처리량을 2만7400톤으로 늘리려던 증설 절차는 일시 중단됐다.
성일하이텍은 16일 토요경제의 서면 질의에 바토니테레니예 시장이 제기한 성일 헝가리 환경영향평가 승인 효력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이번 결정이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일하이텍은 “해당 결정은 공장의 가동 중단에 대한 결정이 아니다”며 “추가 설비 인허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승인 효력의 일시적인 정지”라고 밝혔다.
현재 바토니테레니예 공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동 중이다. 성일하이텍은 “해당 가처분은 신규 인허가 절차만 중단된 것이지 정상 가동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확장 허가 절차도 멈춘 상태다. 회사는 연간 폐기물 처리량을 2만7400톤으로 늘리는 폐기물 처리 허가는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며, 가처분 결정으로 확장 허가 절차가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다.
성일하이텍과 헝가리 당국은 항소를 제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허가 발행처인 에너지부는 5월 4일, 성일 헝가리 법인은 5월 8일 각각 항소를 냈다.
이번 사안은 당장의 생산 차질보다 향후 증설 일정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장은 멈추지 않았지만, 확장 인허가는 법원 판단에 묶였다. 해외 현지에서 환경 문제가 제기된 점도 성일하이텍의 향후 사업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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