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D-3’ K게임, 신작·콘솔 앞세워 일본 공략…엔씨·넷마블·그라비티·시프트업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9-14 15:49:48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첫 시연…넷마블 신작 3종 공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콘솔 첫선·시프트업은 스위치2 확장
▲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도쿄게임쇼 2026’에 참가해 인디 게임 6종 및 라그나로크 콘솔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그라비티]

‘도쿄게임쇼 2026’ 개막을 사흘 앞두고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과 콘솔 라인업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신작 시연뿐 아니라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콘솔 확장과 신규 플랫폼 버전 공개까지 이어지며 각사의 일본 시장 전략이 드러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한다. 마쿠하리 멧세 7번 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빌드를 선보인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실제 플레이 경험을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와도 협업해 ‘갤럭시 S26 울트라’를 시연 기기로 활용하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통해 주요 캐릭터와 게임 배경을 전시한다.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등 신작 3종을 출품한다. 세 작품 모두 현장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진이 참여하는 미디어 발표회와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일본 현지에서는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펄인블루’ 역시 배우와 성우, 스트리머 등이 참여하는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인디게임 6종과 함께 ‘라그나로크 콘솔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한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세계관을 활용한 RPG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행사장에서는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그라비티는 기존 PC·모바일 중심의 라그나로크 IP를 콘솔로 확장한다. 인디게임 6종도 현장에서 시연하며 일본 시장에서 퍼블리싱과 콘솔 사업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세가·아틀러스 부스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과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2까지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PC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플랫폼 버전을 직접 공개하며 콘솔 이용자층 확대에 나선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신작 첫 시연과 신규 플랫폼 공개, 기존 IP의 콘솔 확장을 동시에 내세웠다. 일본 이용자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면서 각 작품의 현지 시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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