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 가뭄 대응 강화…농업용수 선제 공급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7-29 15:29:07
경남 저수율 45%로 평년 밑돌아…양수 저류·직접 급수 등 대응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경남 지역의 저수율 하락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 최현수 수자원관리이사는 27일 저수율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경남 밀양시 가산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한해(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농어촌공사]


27일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9.1%로 평년의 82.9% 수준이다. 다만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45.0%로 평년(60.2%)을 밑돌면서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지역별 용수 확보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가뭄 단계가 '주의' 이상인 경남 9개 지사에서 용수 공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강우량과 저수율, 용수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하천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저수지에 저장하는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또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급수 대책비를 우선 지원해 용수 확보와 공급시설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상황에 맞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 현장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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