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공채 돌입…19개 관계사 채용 나선다

산업 / 위아람 기자 / 2026-09-07 14:34:12
8~15일 지원서 접수…70년째 신입 공채 유지
▲사진은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2026.4.26 [연합뉴스]

삼성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오는 8일부터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지원서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은 9월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형태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른다. 디자인 직군 역시 GSAT 대신 포트폴리오 심사를 받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뒤 올해까지 70년째 공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뿐이다.

채용 제도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을 추진했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 투자와 함께 관련 인재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공채와 별도로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제공한다.

2019년 이후 SSAFY 수료생 가운데 약 9400명이 국내외 2600여개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대학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술 인재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약 1600명을 특별 채용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삼성전자, HBM 점유율 33%로 상승…SK하이닉스와 격차 축소2026.09.03
삼성전자, 새 디자인 원칙 공개…“디자인은 사랑의 표현”2026.09.03
롯데하이마트, 9월 삼성 가전 이어 모바일까지…‘갤럭시 S26 FE’ 판매2026.09.04
글로벌 낸드 시장 2분기 70% 성장…삼성·SK하이닉스 1·2위 유지2026.09.04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단독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영국 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을 도입하면서 신규 차종에 대한 조기 의무화는 철회하고 유럽연합(EU)의 형식승인을 인정하기로 한 사실이 토요경제 취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영국 시장 인증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28일 토요경제가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가 전

    5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업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지주사와 식품사업은 기존 경영진의 위상을 높였지만 패션사업은 대표를 교체했다. 백화점에는 신규 출점을 담당할 인력을 재배치했다.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사업별 성장 과제에 맞춰 책임자를 배치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29일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SNS